위다스(대표 박춘호 http://www.withus.re.kr)는 이동통신 중계기를 주력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올해 창업 1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업계의 다른 회사들이 CDMA 장비시장에 몰두하던 지난 2002년에 이미 한발 앞서 차세대 WCDMA용 RF 및 디지털광중계기 개발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KT아이컴(현 KTF)의 시험평가(BMT)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일찌감치 WCDMA 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위다스는 WCDMA 전용 중계기뿐만 아니라 기존 CDMA와 차세대 W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듀얼밴드 시스템 개발도 완료함으로써 WCDMA 중계장비 부문의 풀 라인업을 갖췄다.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이후 WCDMA 망투자가 본격화되면서 WCDMA 중계기에 대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박춘호 사장은 “지난 3년간은 WCDMA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투자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임직원들에게도 어려운 시기였다”며 “그러나 어려움을 딛고 위다스가 거둔 일련의 성과들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며, 통신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서 차세대 WCDMA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다스는 지난해 매출 250억원, 순이익 40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705억원에 영업이익 142억원의 목표를 세웠고 이미 약 60%를 달성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