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 전문 업체인 미오테크놀로지는 지상파DMB 수신기 겸용 내비게이터 ‘미오C810’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4.3인치 와이드 LCD가 장착됐고 배터리가 내장돼 자동차 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야외에서도 휴대할 수 있으며 지상파 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또 MP3와 동영상 파일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새로운 미오맵이 탑재돼 내비게이션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음성 안내 및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을 위해 스피커가 장착됐다.
미오테크놀로지 릭리아오 이사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비게이터에 DMB 기능을 추가했다”며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있어 내비게이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현재 미정이지만 50만∼60만원 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