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켐, 복제 불가능 정품인증 라벨 개발

라스켐, 복제 불가능 정품인증 라벨 개발

 IT시장에도 ‘짝퉁’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직접 불법복제 방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선보였다.

 라스켐(대표 정용건 http://www.laschem.com)은 불법복제가 불가능한 정품인증 라벨 ‘라스테이프(LAS tap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최종 소비자가 직접 개봉하면서 정품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

 정용건 라스켐 사장은 “품질 보증·정품 인증용으로 사용한 홀로그램은 복제가 가능해 오히려 불법복제 시장의 확대를 가져 왔다”며 “반면에 이 제품은 홀로그램의 단점을 보완해 기술적으로 복제와 모방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정품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 상표 외부 포장에 부착하는 ‘아웃(out) 테이프’와 사용자가 직접 확인이 가능한 ‘인(in) 테이프’ 방식으로 설계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스켐 측은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이 제품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의류와 시계는 물론이고 가전제품·소프트웨어·음반·DVD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