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그동안 문자입력하실 때 자판과 모니터를 번갈아 보시느라 불편하셨죠?’
대구소재 IT벤처기업인 휴먼정보통신(대표 윤종열 http://www.humancc.co.kr)이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실버용 입력문자표시기 ‘이지키(EasyKey)’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키보드 자판에 익숙지 않은 PC초보자나 실버층이 PC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자판과 모니터를 번갈아 보며 오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키보드 도우미다. 이는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모니터에 표시되는 문자와 동일한 문자가 이지키의 LCD에 표시되기 때문이다.
문자는 한글이 10자, 영문이 20자까지 입력되며 자판을 치면 타이핑처럼 글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간다. 오타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짧은 문장을 주로 입력하는 채팅 시 유용하다.
키보드의 숫자키를 이용한 계산기와 USB허브(포트 2개) 기능을 내장했다. 인터넷뱅킹이나 로그인 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화면 잠금모드도 지원한다.
윤종열 휴먼정보통신 사장은 “작은 글씨체를 읽기 힘든 노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한 원터치 버튼을 채택했고 키보드의 종류에 따라 제품의 높낮이 및 각도도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휴먼정보통신은 조만간 키보드에 내장한 이지키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