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텍(대표 이동진 http://www.sontec.co.kr)은 전자태그(RFID)를 휴대폰 고리의 액서서리에 삽입해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휴대폰 고리형 금속태그’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 액서서리를 이용해 직원 신분 확인이나 출퇴근 확인 등 기업 출입통제관리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 출입, 대학 강의출석 확인, 놀이동산 무료이용권 등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손텍 측은 설명했다.
‘휴대폰 고리형 금속태그’는 기존 금속태그의 약 5분의 1 수준인 동전 크기에 불과한데다 인식거리가 2∼3m로 크기에 비해 매우 긴 게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카드가 내장된 사원증은 대부분 리더에 접촉해야 확인이 가능하지만 금속태그가 내장된 이 제품은 출입문을 통과하기만 해도 자동인식돼 출퇴근 현황을 중앙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개인인증, PC 관리 등의 기업 보안은 물론 구내 식당과 주차쿠폰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진 사장은 “기업들은 보안 등의 관리시스템을 무선으로 실시간 파악,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모 대기업과 출입통제용으로 납품 계약을 체결해 제품 양산에 돌입했고 별도로 2∼3개 업체와 공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