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PMP`

 맥시안(대표 김종일 http://www.maxian.com)은 이달 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에 ‘TTS’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TTS(Text To Speech)’란 텍스트 문서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소설 등 이북(e-book)을 보거나 외국어 학습에 유용하다. 맥시안은 TTS기능을 통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총 4개 국어를 읽을 수 있으며 음성 안내 시 단순한 기계음이 아닌 사람이 읽어주는 육성 발음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4인치 와이드 화면에서 문서를 보면서 육성 발음으로 공부한다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PMP를 더욱 실용적인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원시스템은 PC에서나 가능했던 워드, 한글 파일 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최근 PMP 업계에선 부가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