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은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12위이며 우리가 속한 G조에서는 1위로 나타났다.
10일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이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주식시장을 갖고 있는 25개국 증시의 최근 4년간 수익률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81%로 열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스위스(34%)·프랑스(31%)·토고(증시 없음)와 비교해 같은 조에 속한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전체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588%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으며 사우디아라비아(444%)·아르헨티나(418%)·체코(277%)·브라질(24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25개국 증시 모두 지난 한일월드컵 이후 4년간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