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대표 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이달 들어서만 4개 업무프로세스관리(BPM) 프로젝트를 독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이달 관세청·증권예탁결제원·GS홈쇼핑·남양공업 등 4곳의 BPM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준거 사이트는 특히 공공, 금융, 쇼핑, 부품 등 업종이 다양해 티맥스소프트의 BPM 제품 ‘비즈마스터’가 업계에서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김병국 사장은 “이달 4개의 BPM 프로젝트를 한번에 확보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BPM 사업을 강화, 미들웨어에 이어 BPM 시장 1위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가 이처럼 BPM 시장 1위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지난 2004년 제품 개발 이후 1년 6개월 동안 많은 사이트를 확보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조선해운그룹 STX그룹 계열사 포스를 시작으로 법무부 통합국적관리 시스템, 한국석유공사 디지털경영체계 구축사업, 정통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감시고도화 시스템 등에 BPM을 공급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비즈마스터’가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엔진과 워크플로우엔진을 단일 플랫폼에 장착한 플랫폼 기반 BPM 솔루션이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이강만 상무는 “최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의 시스템 구축이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BPM이 SOA 구축을 위한 백본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플랫폼 기반의 비즈마스터가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