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탑알앤디(대표 김규하 http://www.top-rd.com)는 최근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도재·전남대 교수)의 지원으로 타이타늄 소재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타이타늄으로 치아와 뼈 골절 등에 사용하는 인공 치환물인 임플란트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서(KGMP)를 호남권 최초로 획득(3등급)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국내와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장비 및 시설확충을 위해 30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신소재를 사용한데다 관련 당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고유 브랜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6월 설립된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는 오는 2007년까지 총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의 의료용 및 산업용 부품소재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험생산장비 60여종을 구축했으며 창업 8개 기업 지원, 원천기술확보 39건, 산·학공동 기술개발 5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