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이 국내 처음으로 냉난방 겸용 투인원 에어컨을 150만원대에 선보인다.
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 http://www.haiernet.com)는 이 달 말경 히트펌프 방식의 냉난방 겸용 투인원 에어컨(모델명 HPSM-DV211H01)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하이얼코리아가 실외기 한 대에 벽걸이와 스탠드형 실내기 두 대를 제어하는 투인원 에어컨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냉방과 난방이 동시에 이뤄지는 투인원 에어컨이 국내 선보이기도 처음이다. 하이얼코리아가 출시하는 제품은 15평형 스탠드형과 6평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돼 있으며, DC인버터 타입으로 소비전력이 2.5kW에 불과하다. 냉방능력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각각 5700W와 2500W이며, 난방능력도 6500W와 3200W까지 낼 수 있다.
공기청정시스템과 3D 서라운드 건강바람,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가격은 140만∼15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하이얼코리아 윤호필 부장은 “하이얼의 신병기”라며 “냉방과 난방 겸용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얼코리아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30∼40평형대 업소용 냉난방기도 국내 소개할 예정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