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전문가 단체 포함)에서 퇴직한 전문 인력도 정부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경영·기술자문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11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은 11일 서울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중소기업 경영·기술 자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LG전자 등 5개 대기업 외에도 기술신용보증기금, 대한법률구조공단, 수출보험공사 등 6개 공공 기관이 새롭게 정부의 퇴직 전문 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경영·기술 자문 사업(K-SCORE)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된 K-SCORE 참여 기관은 총 25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김성섭 기업협력과장은 “앞으로도 퇴직 공무원 및 유관기관 퇴직 임직원, 여성 전문 인력 등을 추가해 자문단 인력 풀을 다양화하고 자문기관과 지원 범위 등을 확대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