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반도체, 연산증폭기 출시

페어차일드반도체, 연산증폭기 출시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K T 탄)는 비디오 연산증폭기 5종<사진>을 출시, 고성능 증폭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5종은 FHP3x50시리즈와 FHP3x30 시리즈로, 셋톱박스나 디지털TV 등에서 비디오의 성능을 향상하고 소비전력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210㎒의 FHP3x50시리즈는 HD 셋톱박스와 같은 고속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역폭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50㎒의 FHP3x30 제품군은 SD 비디오 설계에서 성능을 향상하고 전력을 감소시킨다.

FHP3x30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대역폭과 출력전류는 33%, DC 성능은 55%가량 향상됐으며, 두 제품군 모두 1.5㎸ 충전형 디바이스 모델 ESD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페이차일드의 독자적인 공정기술인 ‘BCP6T’와 초저 커패시턴스·SOI(Silicon on insulator)·DTI (deep trench isolation) 기술을 이용한 상보 바이폴러 공정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증폭기 성능을 향상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페어차일드 측은 “이번 제품 출시로 고성능 증폭기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몇달 안에 증폭기 제품을 추가로 발표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