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 6명 탄생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 6명 탄생

 국내 최고의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가 탄생했다.

데이터아키텍처는 정보시스템 구성의 기본인 데이터를 설계·구축하는 제반지식을 갖춘 고급 엔지니어를 말한다.

한국DB진흥센터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제1회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 자격검정시험’ 결과 응시자 197명 중 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석 합격한 손태권(42) 오토에버시스템 차장은 “예상보다 시험의 난도가 높았다”며 “단순한 DB모델러가 아닌 전사아키텍처를 책임지고 기획·관리할 수 있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지향하는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식 DB진흥센터 전략사업실장은 “기업 비즈니스가 복잡해지고 데이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스템을 통합해 단일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의 역할도 커졌다”고 말했다.

1회 시험은 전사아키텍처 이해, 데이터품질관리 이해, 데이터 요건분석,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모델링, DB설계와 이용의 총 6개 과목에 대한 181개 문제가 출제됐다. 2회 시험은 오는 7월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첫 시험 합격자에게는 엔코아컨설팅, 알티베이스, 동부정보기술 등 국내 DB관련 기업의 입사우대 특전과 DB컨설턴트로부터 무상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