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발전연합(이하 IT연합, 상임 공동대표 안현태)은 대규모 IT산업단지 조성·부산시 IT산업지원체계 일원화·부산 IT산업 육성정책 마련 등 부산IT발전을 위한 3대 정책의 수립을 각 정당과 시에 건의했다.
IT연합에 따르면 현재 부산 IT기업은 영도 멀티미디어 센터, 대연동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센텀벤처타운 등에 분산돼 있어 정보 교류 및 R&D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IT산업단지를 조성해 관련 기업을 한 곳에 집적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한다는 지적이다.
또 부산시 IT산업 지원체계 일원화는 가칭 ‘부산시 정보화 추진 기획단’의 신설을 제안했다.시청 경제진흥실과 기획관실 등에 분산돼 있는 IT산업 및 기업 관련 기획·지원 조직을 통합해 독립적 IT산업 지원부서를 설치해 달라는 주문이다.
부산IT산업 육성정책 마련에는 부산시 및 산하기관 사업 발주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기업에 우선배분하는 조례 제정과 부산시의 독자적 R&D 자금 조성 등 부산기업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구체적 요구 사항들이 들어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