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니테크, RFID 자동화 양산설비 가동

온니테크, RFID 자동화 양산설비 가동

 방송과 무선통신 기기 전문업체인 온니테크(대표 이공식 http://www.onnitech.co.kr)가 전자태그(RFID) 사업 진출을 위해 시화공단 본사에 월 50만∼100만장 규모의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RFID 양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개월 동안 기술과 설비투자를 통해 구축한 RFID 양산용 자동화 설비는 기존 외산 자동화 설비 가격에 비해 10∼30% 수준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라고 온니테크측은 설명했다. 특히, 논스톱으로 RFID에 필요한 정보를 읽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검증·불량 식별·적재와 인쇄·포장까지 완전 자동화했다. 온니테크는 자동화 라인을 통해 현재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프로젝트에 필요한 태그를 양산하고 있다.

 이밖에 온니테크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설립한 부설연구소를 통해 RFID 관련 기술 개발에 들어가 현재 900㎒ 대역 RFID 리더와 안테나를 연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RFID 리더에 음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시제품 생산을 위한 마무리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이공식 온니테크 사장은 “이번에 국산화한 RFID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확산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해외 장비에 비해 월등히 가격이 저렴해 관련 업계에서 벤치마킹과 기술제휴 협력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