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웨어러블 컴퓨터기반 u-헬스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와 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3일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서구 비산 2·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100여 명에게 심전도· 혈압 등 생체정보인식이 가능한 웨어러블 컴퓨터(바이오 셔츠)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가진단서비스 △원격 모니티링서비스 △응급서비스 △상담관리 △대상자관리 △의료진관리 △포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11월 마무리된 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지역은 물론이고 국내 대기업들도 대거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의료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이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및 웨어러블 컴퓨터기반의 u-헬스 서비스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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