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도 `네트워킹` 시대

밥솥도 `네트워킹` 시대

 ‘밥솥도 네트워킹 시대’.

 쿠쿠홈시스(대표 구자신 http://www.cuckoo.co.kr)가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을 주도할 ‘네트워크 쿠킹’ 밥솥을 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쿠쿠홈시스가 선보이는 ‘네트워크 쿠킹’ 밥솥은 적외선통신(IrDA) 방식으로 밥솥과 쿠쿠 서버를 연결,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밥솥 하나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밥솥은 백미·잡곡밥·누룽지·찜 등 많아야 30가지 요리를 할 수 있으나 ‘네트워크 쿠킹’ 밥솥은 원하는 메뉴를 서버에서 다운받아 저장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맞춤요리가 가능하다. 쿠쿠홈시스는 향후 100가지까지 메뉴를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네트워크 쿠킹’ 밥솥은 밥솥 이력과 보온 상태, 최근 취사 정보와 같은 ‘밥솥 진단’도 가능하다.

‘네트워크 쿠킹’ 밥솥과 USB IrDA 어댑터를 구입한 다음,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는 “밥솥이 단순히 밥만 짓는 것이 아니라, 유비쿼터스 시대를 주도하는 첨단기기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밥솥 하나에 모든 음식 요리 기능을 담을 수 없었지만, 이 제품은 밥솥과 소비자가 양방향 대화를 나누면서 요리의 장벽을 넘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