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축구게임 경쟁 가세

캐주얼 시장의 강자 넥슨이 독일월드컵의 영향으로 붐업 조짐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지난 4일 씨알스페이스(대표 최원제)와 캐주얼 풋살게임 ‘킥오프’에 대한 전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킥오프’는 풋살이라는 신선한 스포츠 장르를 소재로 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으로 슛, 패스 등 기본 동작과 태클, 트릭 등 화려한 개인 플레이는 물론 방어 플레이, 공의 튀김에서 나오는 돌발 상황 연출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힙합 느낌의 후드티 등 스타일리시한 코스튬들과 특색이 살아 있는 각종 경기장 맵들을 카툰랜더링 방식이 적용된 그래픽으로 소화해 냄으로써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넥슨측은 “이 게임이 e스포츠가 가능한 게임으로 넥슨의 e스포츠 바람몰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막강 유저풀과 탁월한 서비스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넥슨이 이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축구게임 시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