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팔복동 전주산업단지에 공작기계분야 협업화 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최근 기업유치의 신모델로 산·학·연·관 제조 혁신 협업화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태일·금양·세림 등 공작기계분야 7개 업체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주비전대학·한국폴리텍V김제대학 등 2개 대학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체들은 전주산업단지 제3지구 협동화 단지에 소규모 그룹을 이뤄 상호 협업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두 대학은 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과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 경영 및 유통정보 제공, 맞춤형 인력 지원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작기계분야 제조 혁신 협업화 단지 조성으로 전주권 기계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무너진 전북지역 공작기계 산업기반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공작기계분야 제조 혁신 협업화 단지의 성공적인 육성을 통해 다른 업종의 기업유치도 소규모 그룹 방식의 산·학·연·관 협업 시스템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