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이 6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9월 결산법인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http://www.btc.co.kr)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39억5600만원, 영업이익 1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40억원보다 42% 감소했으나 24억원과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000년 적자로 전환한 비티씨정보통신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6년만에 처음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올 들어 고급 모니터시장을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제우스’ 시리즈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데다 영업채널 정비, 제품별 매출 구조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성기 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의료용 특수 모니터, DTV 보드, DMB 겸용 내비게이터 등의 신규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부진했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흑자전환을 계기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측면에서 고른 성장과 발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