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캐나다가 40만 달러의 기금을 공동 조성해 바이오(BT), 나노기술(NT), 정보통신(IT), 우주항공기술(ST) 분야에서 과학기술협력을 추진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7일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과기부 미주협력과장과 캐나다 외교통상부 과학기술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양국이 지난 2002년 7월 과학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03년 10월 첫 과학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한 데 따른 후속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2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 규모의 매칭펀드를 골자로 한 ‘한-카 과학기술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BT·NT·IT·ST 4개 분야에서 공동연구나 세미나 개최 등 협력이 가능한 전략기술 분야 선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