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IBM이 세계보건기구(WHO)· 질병제어 예방센터 등 20여개 세계 주요 공중 보건 기관과 손잡고 전염성 질환을 막기 위한 협력 운동인 ‘글로벌 팬데믹 이니셔티브(Global Pandemic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IBM은 이 운동을 위해 자체 핵심 기술을 투입, IBM 전 세계 연구소에 보건과 관련된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또 질병 발생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질병 확대 예보를 위해 고안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해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도 참여한다. ‘상호 운용 보건 정보 인프라 (IHII)’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데 있어 의사소통과 협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것으로, 의료 시설·연구소·공중 보건 기관 간에 의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IBM은 또 ‘시공간적 전염병 모델러(STEM)’로 불리는 전염병 모델링 프레임 워크 사용자 커뮤니티도 만들기로 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