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8일부터 지상파 DMB폰을 유통하는데 이어 SKC&C도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출시한다. SKC&C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계열사인 TU미디어가 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해 위성 DMB를 지원하는 PMP만 시판해왔다.
SK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는 USB 형태의 PC 및 PMP용 지상파 DMB 수신기 ‘DMB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SKC&C의 위성 DMB PMP ‘씨앤씨(⊂&⊃)’에 부착하면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다. 위성 DMB와 지상파 DMB를 골라 볼 수 있다. 또 PMP 외에도 노트북PC나 데스크톱PC에 연결해도 사용이 가능해 PC에서도 지상파 DMB를 볼 수 있고 방송을 녹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SKC&C 측은 “지상파 DMB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별도의 수신기를 판매하는 것”이라며 “위성 사업 비중을 줄이고 지상파를 늘리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SKC&C는 위성 DMB PMP의 판매가 지지부진하자 이를 생산, 공급하는 디지털큐브와의 계약을 지난 3월 말에서 올해 연 말까지 연기하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