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찾아라!
오는 6월 초 임기를 마감하는 고현진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의 후임을 찾기 위한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98년 9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탄생한 소프트웨어진흥원은 1대 박영일 원장, 2대 이단형 원장에 이어 현 고현진 원장이 3대 원장으로 2003년 6월 부임했다.
4대 원장은 지난 연말부터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소프트웨어 강국 코리아’를 실무적으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진흥원 안팎 인사(내부 3명, 외부 4명) 7인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진흥원장 추천위원회’를 16일 처음으로 열고 향후 진행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추천위는 오는 19일 일간지 1개와 정통부·중앙인사위원회·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에 원장 공모를 2주 정도 내기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장 선임 시 이번처럼 추천위원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정부 산하기관장 선발 시 추천위원회를 거치도록 정부 지침이 지난 2003년 바뀌었기 때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능력 있는 분이 (원장으로) 와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다”며 “다음달 말께면 새로운 원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