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송인회)는 무선 통신을 이용한 전기안전 점검 시스템을 개발, 대구·경북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기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앞으로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 고객 50호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키로 했다.
전기안전지킴이는 기존 분전반과 달리 무선 통신을 응용한 전기안전 감시시스템으로, 전기화재를 원인별(누전·과부하·과열 등)로 사전에 감지해 실내경보와 함께 즉시 차단하는 가정용 전기안전 시스템이다. 특히 거주자의 부재 시 외부에서 전기사용 이상 유무를 점검해 개인휴대 단말기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전기안전공사가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외부 전문업체와 계약을 통해 상품화했다”며 “우선 대구·경북지역에서 3개월간 시범실시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