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월 넉달간 코스닥기업의 자금조달 총액은 1조4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43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 소속부별로는 벤처기업과 일반기업의 자금조달규모가 각각 6157억원, 8758억원에 달해 두 부문 모두 지난해에 비해 170%가량 늘어났다.
자금조달 유형별로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액 규모가 249% 급증, 유상증자액 증가율(135%)을 웃돌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