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의 상금을 걸고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을 뽑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로보월드 사무국은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로보월드 2006’ 로봇주간행사 중 하나인 ‘국제로봇 콘테스트’에 그랜드챌린지 분야를 신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최고의 로봇을 선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로봇의 주요 기능인 이동성능·명령제어·시각·손동작 등을 통해 무거운 물건 집어오기 등의 고난이도 미션을 수행하는 기능을 다투게 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 로봇경진대회 상금으로는 최고 수준인 1억원을 걸 것”이라며 “국내 유명 로봇인 휴보나 마루 등이 참가해 성능을 겨룬다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06 행사 기간에 국내외 11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을 개최, 최신 로봇을 대거 소개할 계획이다.
또 7개 대회 22종목 835팀 1500명이 참가하는 ‘로봇경진대회’와 ‘국제로봇콘퍼런스’ ‘로봇산업인의 밤’ 등의 행사가 기획됐다.
산자부는 “로보월드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돼온 다수의 전시회·경진대회·학술대회를 통폐합,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최초의 국제 규모 로봇 전문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