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노트북 PC용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AMD 튜리온64X2’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작고 가벼운 고급형 노트북에 적합한 AMD 튜리온64X2는 배터리 수명을 늘려줄 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동할 때에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개방형 표준에 기반해 호환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노트북 제조사는 그래픽 칩세트, LAN, 무선 솔루션 등을 자사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제공할 수 있다.
AMD 튜리온64 X2 프로세서는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나의 기판 위에 두 개의 코어와 메모리, I/O 및 캐시를 직접 연결해 칩세트 간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메모리 지연 시간을 감소시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 제품은 출시예정인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인 MS 윈도 비스타 64비트 버전에 최적화된 유일한 노트북용 프로세서 제품으로, 이를 위해 AMD는 비스타를 지원 핵심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개발하기 위해 MS와 협력해왔다.
AMD는 튜리온 64X2 출시와 함께 노트북제조사들이 자사의 노트북PC 플랫폼을 개별 기업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15개월간 디스크 이미지 안정화 기간을 제공한다.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해 고객들이 플랫폼 개발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매 유통 지원을 위해서는 이 제품을 팬이 포함되지 않은 박스형(WOF) 제품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