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RFID 국제표준 최종안 14종 개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은 전자태그(RFID)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식별코드, 시험방법 등 관련 국가표준(KS) 14종의 원안을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조회를 거쳐 오는 8월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RFID 통신 프로토콜 등 기초분야 KS 14종을 제정했으며 이번에 마련한 14종 원안은 RFID에 저장될 상품 및 사물 식별코드, 관련 기기 시험방법 등 시장 확산에 필요한 실용적 표준들이다. 이에 따라 RFID 국가표준은 올해 중에 총 28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RFID식별코드는 ISO표준에 따라 국내 1개 기관에 국가코드 발행기관 자격을 부여하고 국제적 호환이 가능한 코드를 발급토록 할 계획이다. 발행기관, 관리방안 등은 KS 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코드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S식별코드는 제조와 유통물류 등 민간 산업부문에 확산되고 있는 기존 전자상품코드(EPC)의 적용 대상이 아닌 공공사업과 서비스 분야 식별코드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RFID시험표준은 리더와 태그의 성능 및 호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관련 시험기관들이 시험체계를 구축하면, 소비자는 국제표준에 맞는 RFID 기기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RFID의 국가적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ISO의 상품·동물·차량·물품 등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오는 2008년까지 RFID관련 국가표준 60여종을 정비하고 우리 산업계에 실시간 보급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