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썬’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웹젠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픈베타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 외로 추가 콘테츠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증가해 부득이하게 오픈베타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공지했다.
추가될 주요 콘텐츠들은 경쟁헌팅 모드와 필드게임 환경의 밸런스 조정, 아이템 밸런싱에 대한 추가 테스트 등이며 UI 및 폰트 수정 및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퀘스트 및 미션 시스템 안정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따라 웹젠은 프리오픈베타 기간을 22일까지로 늘려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오픈베타 시점에 대해서는 프리오픈베타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공지한다고 밝혀 오픈베타의 정확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웹젠 한 관계자는 “게임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유저들에게 좀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조만간 오픈베타 일정을 다시 공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