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 듀얼코어 PC라인업은 노트북PC에서 데스크톱PC까지 다양하다. PC전문 업체인만큼, 경쟁사와는 달리 다양한 제품군에 듀얼코어 CPU를 장착하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듀얼코어 라인업은 노트북PC(에버라텍 4300)·일체형PC(루온올인원)·슬림PC(드림시스)로 크게 세 가지. ‘에버라텍 4300’은 인텔 듀얼코어 CPU ‘T2400’을 장착했으며 13.3인치의 차별화한 화면을 장착,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512MB메모리·80Gb HDD 등 일반 비즈니스 환경에 사용하기 충분하다. 16비트 3D사운드, 4개의 메모리카드를 읽을 수 있는 멀티 카드리더 등 주변기기와의 확장성이 뛰어나다. 삼보는 이달 말 이 제품과 함께 15.4인치 와이드스크린 탑재,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출시하는 것을 기점으로 연내 관련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LCD모니터가 탑재된 일체형PC ‘루온올인원’에도 듀얼코어CPU를 탑재해 성능이 30% 이상 높였다. 인텔 바이브 플랫폼이 탑재된 ‘루온올인원 LNCA712-M1’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공간을 크게 줄였을 뿐만 아니라 모니터의 별도 연결 없이 전원선 하나로 PC의 모든 기능을 구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보는 앞으로 19인치와 20.1인치 일체형 PC를 추가로 출시, 시장 수요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슬림PC도 듀얼코어 CPU 탑재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 인텔 바이브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슬림PC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9개 메모리카드를 읽을 수있는 멀티카드리더, DDR2 지원 등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이 강력해졌다.
특히 삼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해 이 시장에서도 시장 선두 위치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박일환 사장은 “PC전문 업체라는 이점을 듀얼코어PC 시장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한층 더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