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등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전기와 열에너지를 얻는 바이오매스가 발전차액 지원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은 22일 대구에서 개최된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중 발전차액 지원대상에 바이오매스를 신규로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바이오매스의 안정적 공급과 연료화 사용 확대를 위해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가 송전설비 비용 절감, 연료비 절감,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병합발전전문회사인 케너텍은 대구산업단지내 8개업체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일일 나무칩 145톤을 사용하여 시간당 52톤의 스팀과, 50kw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를 준공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 에너지란 나무류 등을 칩형태로 가공한 고체연료를 연소시켜 얻어지는 열, 전기 에너지를 말한다. 이날 준공한 캐너텍의 발전소는 대웅섬유 등 대구 8개 염색업체에 에너지와 열을 공급하게 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