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은 중국 선양에서 선양시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06 한·중 국제 소프트웨어 박람회’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회 참여 업체 가운데 대우정보시스템은 8000여명의 직원을 둔 선양시 최대 SW 기업 뉴소프트(Neusoft)와 사업 공조에 관한 협약서 초안을 교환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공동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또 임베디드 SW와 센서 네트워크 업체 뉴이어러(Neuera)와 공동으로 선양 소재 동북대학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응용 사업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
비즈아이코리아는 전시회 기간동안 선양스템소트프유한회사와 전사자원관리(ERP) 분야 사업 수주 시 컨설팅 및 설계 참여, 개발 인력 파견 등에 관한 제휴 논의와 더불어 현지 3개 기업과 지사 설치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타진했다.
이밖에도 큐빅테크가 현지 리셀러 두곳을 전시회를 통해 확보했으며, 코아뱅크는 하나은행 국외점포(선양)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금융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양재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전무는 “향후 수출 성사 및 중국 진출이 보다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촉진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