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표 남중수)가 로봇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정규조직을 신설하고 로봇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최근 로봇사업담당(상무급)을 노태석 마케팅부문 부사장 직속으로 신규 설치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국민로봇사업과 각종 로봇신규 개발사업 추진 주체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로봇사업담당은 박용화 마케팅 부문 고객만족담당 상무가 맡게 됐으며 로봇사업 기획, 로봇 개발, 로봇사업 협력으로 기능을 나눴다.
KT는 로봇사업담당을 중심으로 10월 100만원대 로봇 출시를 목표로 하는 국민로봇 사업의 로봇유통·서비스·콘텐츠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자부가 추진하는 사회안전로봇 등의 신규 개발 사업에도 참여를 추진중이다. 또 로봇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는 등 로봇스포츠 분야 개척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KT는 노 부사장이 지능로봇산업협회장을 맡는 등 지난해부터 로봇사업에 관여해 왔다.
KT 관계자는 “로봇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기능와 서비스 모델을 확장하기 때문에 KT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로봇사업담당 신설을 계기로 로봇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