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무역 시대 `활짝`

KOTRA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무역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출지원단 및 전자무역시스템 발족식’을 열었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과 홍기화 KOTRA 사장, 한운식 한현엔트 사장(앞줄 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전자무역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KOTRA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무역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출지원단 및 전자무역시스템 발족식’을 열었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과 홍기화 KOTRA 사장, 한운식 한현엔트 사장(앞줄 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전자무역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상담에서 전자계약과 대금결제, 수출대금 회수 보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역 관련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e트레이드 시스템이 선보였다.

 KOTRA(대표 홍기화)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자무역시스템 발족식’을 갖고 원클릭으로 복잡한 무역 계약이 이뤄지는 B2B e트레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B2B e트레이드 서비스는 KOTRA의 기존 무역포털 사이트인 바이코리아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계약·결제와 피해구제까지 포괄하는 첫 서비스로 주목된다.

 특히 KOTRA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비자카드·홍콩상하이은행(HSBC)·외환은행 등 국내외 금융사와 제휴, 신용카드 결제처리는 물론이고 해외 바이어가 부당하게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바이어는 비자 등 신용카드로 대금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계약을 불이행했을 때도 계약금 전액 상환은 물론이고 계약금액의 10% 추가 지급을 보장받게 된다.

 HSBC가 이를 담당하며 HSBC 신용을 통과하지 못한 200만달러 이하의 무역계약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서를 발급한다.

 원종성 e트레이드팀장은 “올해 300개의 업체가 이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내년에는 2000개의 업체를 유료 회원사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