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웹가속기 세계 최초 결합 HW일체형 솔루션 나왔다

파수닷컴과 글로벌다윈은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XDRM W 시리즈’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파수닷컴과 글로벌다윈은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XDRM W 시리즈’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디지털저작권관리(DRM)와 웹 가속기 분야 1위 업체가 협력했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과 글로벌다윈(대표 한신권)은 DRM과 웹 가속기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XDRM W’ 시리즈를 공동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해당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이처럼 DRM과 웹 가속기를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다.

두 회사는 웹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뿐만 아니라 웹 기반의 인트라넷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공동 영업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고객사가 겹쳐 있지 않아 각자의 고객에게 이 제품을 제안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곤 파수닷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XDRM W 시리즈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공동영업을 해 20억여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XDRM W 시리즈는 웹 DRM 보안솔루션으로 DRM과 웹 가속기를 각각 구매할 때보다 25% 이상의 가격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웹 가속기는 데이터 압축 전송과 압축된 이미지 캐싱 기능으로 응답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웹 서버의 부하를 감소시키는 등 장점이 있어 투자대비효과(ROI)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수닷컴 측은 “이 제품으로 사용자가 웹 페이지별·사용자별로 다양한 권한 제어를 할 수 있으며, 웹 페이지를 암호화 처리함으로써 스니핑과 웜 등에 대한 웹 보안 취약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삼성그룹 등 대기업과 쇼핑몰 등에서 이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요가 늘것”이라며 “이 제품뿐만 아니라 첨부문서에 대한 보안제품인 D 시리즈를 2개월 후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