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제약업체 유한양행의 제조공정관리시스템(MES)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오창 등지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생산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가동한 MES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진국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과 미 식약청 규정(FDA 21CFR 11항)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특히 생산·품질·설비 요건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제조 지시 및 기록·품질·공정검사·물류·설비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한양행 측은 “MES 가동 후 생산 지연을 줄여 납기를 단축하고 품질향상은 물론이고 원가절감과 업무 표준화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