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대표 하재홍 http://www.irevo.com)는 침입감지, 비상 호출 등 생활에 유용한 기능만 모은 가정용 홈네트워크 시스템 ‘루캣’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화선만 연결하면 설치가 끝나는 이 제품은 상하 80도, 좌우 100도, 5m 거리까지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감지 센서가 내장돼 외부인이 침입하면 사용자가 지정한 전화 번호로 이를 통보하는 방범 기능이 있다.
이와 반대로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저장된 번호로 자동 통보하는 ‘무감지 모드’ 기능도 갖춰 독거 노인이나 어린이 홀로 집을 지키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루캣’ 사용자간 네트워크로 연동해 한 곳에서 비상 알림이 울리면 연결된 다른 집에서도 동시에 알람이 발생하는 기능과 응급 상황 시 지정된 번호로 긴급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상 호출 기능도 갖췄다.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14만9000원.
아이레보 측은 “소비자들이 최대한 간편하게 설치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이레보의 네트워크 도어로크와 루캣을 함께 사용하면 외부에서 문을 열고 닫거나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옵션품을 구입하면 가스도 제어할 수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