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점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BPM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백원인 BPM코리아포럼 회장은 “BPM 개념이 사용자 중심의 효율적 도구로 수용자의 입맛에 맞도록 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BPM 개념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백 회장은 이를 위해 표준화된 기술 아키텍처와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BPM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번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제기하는 것이 BPM 2.0이다. BPM 2.0은 BPM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개념으로서, 그동안 BPM 1.0에서 제시한 기능을 사용자 관점에서 조망한 BPM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3년간 행사 때보다 BPM의 미래에 대한 발전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BPM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초보적인 행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행사가 될 전망이다.
그는 아직도 많은 기업이 BPM 솔루션의 활용도와 이용빈도에 적잖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BPM 업계가 사용자와 함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회장이 내놓은 방안은 프로세스 관리 개념을 기존의 시스템적 프로세스에서 사용자와 업무 프로세스 간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와 업무공유를 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생성, 변경 및 적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BPM코리아포럼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업계 활성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세미나도 개최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에 BPM 시장의 리서치 작업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