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휴대폰, 자동차, HDD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는 반도체 코어인 ‘코어텍스 R4’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에서 코어는 연산을 처리하는 핵심부분으로, 이번에 출시한 코어텍스 R4는 실시간 작업이 필요로 한 분야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휴대폰이나 자동차, HDD, 프린터 등 여러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메모리, 캐시 등의 요소 등을 용도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별로 최적화하면 한 개의 코어만으로도 두 개의 코어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설계를 할 수 있다. 3세대 스마트폰용 베이스밴드 칩에 사용할 경우 두 개의 개별 코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자동차 안전 관련 반도체에 적용할 경우 고장 부분이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기능과 메모리 보호 기능을 제공해 편리하다.
이 제품은 ‘ARM 아티산 어드밴티지’ 라이브러리를 적용하며, 90 나노 공정에서 공간은 1㎟ 미만을 차지하고, 소비전력은 0.27mW/㎒ 미만을 소모하는 등 소비전력과 차지 공간도 기존 코어에 비해 적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