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오는 29일까지 서울·수원·천안·부산 등 5개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각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SDI가 생산하는 PDP와 OLED·디지털 브라운관 등이 사람의 눈(眼)과 관련된 디스플레이라는 점에서 착안된 것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는 임직원은 쌀 한 봉지를 가져와야 한다. 삼성SDI는 모인 쌀을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대기업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추진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삼성그룹에서도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삼성SDI는 김순택 사장이 이미 6개월 전에 점자명함을 만들어 사용 중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점자명함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