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단(단장 이선하)은 24일 오후 경북 군위 농협군위하나로클럽에서 특작물 이력 관리 및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를 활용한 특작물 재배환경 모니터링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해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경운대 RIS사업단이 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지역특작물의 유비쿼터스 Farming체제 구축사업’의 연구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발전적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08년 6월 말까지 3년간 4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날 시연회에선 RFID를 부착한 참외상자가 매장의 계산대를 통과하면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 단말기 화면에서 참외의 생산이력정보와 재배지의 실시간 화면이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또 참외 재배지인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한 USN을 활용한 특작물 재배환경 모니터링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비닐하우스 내외부에 온도와 습도 및 일조량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농민이 비닐하우스에 직접 가지않고도 재배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선하 사업단장은 “내년에는 이 사업에 모바일기술을 접목해 참외 재배농가들이 휴대폰을 통해서 참외 재배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조만간 경운대 2호관 내에 유비쿼터스 Farming 체험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