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외국기술에 의존해온 발전소 제어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은 25일 한국동서발전(대표 이용오 http://www.ewp.co.kr)과 공동 국책과제를 통해 복합화력발전소 제어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 데 이어 향후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을 협력하기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복합화력발전용 통합제어시스템’ 국책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보일러뿐만 아니라 스팀 터빈까지 통합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LS산전은 이번에 개발한 통합 주제어 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한국동서발전의 일산복합화력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LS산전 산업IT사업부 김춘식 전무는 “발전소 보일러에 이어 복합화력의 스팀 터빈 통합 주제어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연 4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주제어시스템까지 국산화하여 국내 발전시장에서 외국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올해 발전IT 국가전략과제 추진을 통한 보일러·터빈·발전기 통합제어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발전소 운영정보시스템도 개발해 발전 관련 종합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