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로슈머]DMB폰

[마켓&프로슈머]DMB폰

 지상파DMB가 독일월드컵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서울 지하철도 6월초까지 중계망 구축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위성DMB폰에 이어 월드컵을 겨냥한 신형 지상파DMB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슬림 지상파DMB폰(모델명 LGT LB-1500, KTF KB-15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용량 배터리로 3시간30분까지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 130만 화소 카메라를 곁들여 120분 분량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가격은 KB-1500 56만원, LB-1500 38만원이다(신규 가입 판매가 기준).

 삼성전자의 지상파DMB폰(모델명 KTF SPH-B2300, LGT SPH-B2350) 역시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통화할 때 손쉽게 폴더를 열 수 있는 반자동 스윙 방식을 택했고 DMB를 시청할 때에는 가로 90도로 화면을 돌려놓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DMB를 보거나 MP3 음악을 듣다가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수신, 발신이 가능하다. 화면은 26만2000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2.2인치 QVGA LCD이며 200만 화소 카메라도 함께 달았다. 가격은 SPH-B2300 53만8000원, SPH-B2350 46만원이다.

 위성DMB폰도 신제품이 많다. KTF테크는 위성DMB폰인 EV-KD300 모델을 내놨다. 두께 16.9mm로 위성DMB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다. 슬라이드 타입에 2인치 LCD를 달아 앞서 소개한 제품보다 화면은 조금 작다.

이 제품은 DMB PC 아웃 기능을 지원, PC에서도 DMB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위성DMB 오디오 방송과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하다가 문자 확인이나 게임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7만4000원.

 삼성전자의 SCH-B340(SKT 모델)은 슬림 타입 모델이다. 두께 17.3mm, 무게 115g으로 슬림형답게 얇고 가볍다. 슬라이드 방식이지만 방송을 시청할 때에는 가로로 화면을 돌려 방송을 볼 수 있으며 방송을 보다가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이동식 하드디스크 기능, 33만 단어를 지원하는 영어사전도 갖췄다. 가격은 49만원.

 삼성전자의 크로스 DMB폰(SKT SCH-B300, KTF SPH-B3000)은 바 형태에 크로스 타입을 적용한 제품. DMB를 시청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LCD를 돌려서 편안하게 볼 수 있다. SK텔레콤 모델인 SCH-B300의 경우 3D 게임인 GXG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SCH-B300 47만4000원, SPH-B3000 62만4120원이다(신규 가입 판매, 5월 24일 에누리 최저가 기준).

 글=이석원 쇼핑저널 버즈 기자 lswcap@etnews.co.kr

 자료제공=에누리닷컴(www.enuri.com)

◆버즈의 선택-LG전자 ‘슬림TV폰’

 슬림TV폰으로 불리는 이 제품(모델명 LGT LB-1500, KTF KB-1500)은 두께 19.8mm에 무게는 120g으로 DMB폰 중에서는 비교적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상하좌우 170도 각도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는 광시야각 액정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26만 컬러를 지원하는 2.2인치(240320) 크기의 컬러 TFT 액정을 내장했다. 방송 수신 중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수신이 가능한 멀티태스킹, 최대 35분까지 TV 화면을 녹화해 저장할 수 있는 동영상 녹화 기능 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