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말한다]이트로닉스 네비게이터

 이트로닉스(대표 박승두 http://www.etronics.co.kr)가 최근에 출시한 ‘와이드터치(WIDETOUCH)’ DMB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철저하게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층’이라는 타깃 고객에 맞춰 디자인된 제품이다.

 첫째는 활동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 유형에 맞게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채택했다. 무채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메탈릭 레드, 그린, 블루와 무광 검정을 조화시킨 것. 여성 운전자를 위해 파스텔 블루, 그린, 핑크 등 여성적인 컬러에 프리미엄 실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들이 무채색 위주였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변화다.

 디자인에서도 신세대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와이드터치’는 간결한 선과 면의 비례감을 살린 데 이어, 전형적인 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모서리를 곡선 처리했다.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와이드터치’는 운전하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만큼 편의성 제고에도 주안점을 뒀다. 터치스크린 방식과 함께 사용 빈도수가 높은 기능들을 외부 버튼으로 돌출시키는 혼합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안전성과 주목성을 높인 것이다. 실제로 버튼, 입출력 단자, SD·USB 슬롯 등 내비게이션에 반드시 필요한 구성 요소를 전면에 배치, 편의성을 높였다. 5.6인치 LCD에 CD 수준의 선명한 음질을 통해 보고 듣는 맛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이트로닉스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성능에서도 신세대 눈높이에 맞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