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기반으로 오피스 계열뿐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도 판서를 통해 첨삭이 가능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 선보였다.
지금까지 태블릿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만 판서 기능이 가능했으며 한글·훈민정음 등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아 불편했다.
아이코리아(대표 김관섭)는 28일 태블릿PC 기반의 콘텐츠 저작 프로그램 ‘스타일리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필압 감지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일반 노트에 쓰는 느낌으로 각종 문서 파일 위에 내용을 첨삭할 수 있다.
화이트 보드와 칠판 등의 기본 모드를 제공해 프로젝터와 연결하면 대화면 전자칠판 구현이 가능하다. 또 무선 프로젝터와 연동해 무선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관섭 아이코리아 사장은 “이 제품은 태블릿PC를 콘텐츠 저작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며 “현재 출시된 모든 종류의 태블릿PC와 호환할 수 있어 금융사뿐 아니라 보험사·교육 분야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코리아는 ETRI 출신의 연구 인력이 설립한 업체로 대전 KAIST에 본사와 개발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올 4월 서울지사를 설립하고 수도권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