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내 벤처기업 절반 이상이 설립 6년 이하의 신생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2∼4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중소·벤처 40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일을 기준으로 △3년 이하(14.0%) △4∼6년(38.2%) △7∼9년(23.5%)였다. 또 10년 이상된 기업은 전체의 15.7%(10∼12년 9.1%,13년 이상 6.6%)였다.
이들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전기전자·정보통신·장비·소프트웨어 등 IT분야가 43%로 가장 많고 이어 기계장치· 금속가공 분야 29%, 생명공학·섬유·화학·환경· 컨설팅 등 기타분야 28%였다.
주력사업 판매시장은 국내시장이 59.8%로 주류를 이뤘으며, 국내 및 해외시장 38.2%, 해외시장 주력 기업은 2.0%에 그쳤다.
주력사업의 시장성장단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시장의 경우 49.8%가 성장기에 놓여있고, 해외시장에서는 시장진입단계 34.1%, 성장기 38.4%로 나타났다. 브랜드 형태는 자사브랜드가 83.1%(OEM 16.9%)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지난해 연간 평균 총 매출액은 26억9700만원이고 수출 비중은 19%, 5억2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애로사항 설문(중복응답)에선 자금 57.8%, 인력채용 39.0%, 국내마케팅 24.0%, 해외마케팅 16.9%, 기술개발 및 기타 15.9%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