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보석 게임서 찾았죠"

“우린 인생의 보석을 ‘붉은보석’에서 찾았어요.” 온라인 게임 ‘붉은보석’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게임 커플이 지난 21일 오프라인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게이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주인공은 ‘붉은보석’내 정종현·최은하 커플이다.

게임 내에선 ‘깊은 밤 푸른 번개’(정종현씨 ID)와 ‘핑스터’(최은하씨 ID)로 더 유명한 이 커플은 2년전 최씨가 게임을 시작하며 알게 된 정씨 동생의 소개로 만나게됐다. 최씨가 정씨를 동생으로 오인 귓속말을 보내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이후 게임과 채팅을

즐기며 온·오프라인 만남을 계속 가져오다 결혼에 골인 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붉은보석’ 서비스사인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이들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오프라인 선물인 화환과 온라인 선물인 아이템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