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공신화, 우리가 만든다](8)인텍에프에이

박상돈 인텍에프에이 사장(왼쪽)이 연구원들과 LCD 이송로봇 통합제어기를 점검하고 있다.
박상돈 인텍에프에이 사장(왼쪽)이 연구원들과 LCD 이송로봇 통합제어기를 점검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인텍에프에이(대표 박상돈 http://www.intech-fa.co.kr)는 전력전자 분야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주목받는 중소기업이다.

인텍에프에이는 그간 수출 유망 중소기업, 고도기술 수반 사업 벤처기업, 기술개발 시범 업체 등 각종 인증을 잇따라 받은 기술 유망기업이다. 인텍에프에이는 반도체 클린룸 공조용 BLDC (Brushless DC) 모터 드라이버 및 제어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하는 등 클린룸 공조 제어 시스템 분야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텍에프에이가 확보한 클린룸 공조 제어 시스템은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한 윈도 기반 시스템으로 BLDC 모터 제어에 의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또 7세대 LCD 이송 로봇 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크기인 8세대 LCD 통합 로봇 제어기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8세대 LCD 로봇 제어기는 경쟁 제품에 비해 부피를 25% 가량 축소했음에도 모듈의 착탈식 구조로 설계, 유지보수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텍에프에이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력전자 분야에서 축적되어온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LCD 장비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의 부서를 가동, 미래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가고 있다.

인텍에프에이는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동시에 반도체, LCD 및 로봇 국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해 7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를 올해에는 100억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텍에프에이는 우선 올해에는 △전력전자 분야 신제품 개발 △반도체 및 LCD 부품 및 장비 국책 과제 참여 △로봇 사업에 대한 자료 조사 및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제품에 대한 꾸준한 A/S와 업그레이드, 부가 기능 추가를 통한 차별화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인텍에프에이는 8세대 및 9세대 LCD 투자가 지속되고 반도체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계속되는 만큼 LCD로봇 제어기와 BLDC 모터 드라이버 등 클린룸 공조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박상돈 인텍에프에이 사장은 “기업의 성장과 고객을 위한 최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