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 http://www.rnl.co.kr)는 이장헌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 한약재를 이용한 소염진통제용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와 이장헌 교수 연구팀은 제주도 한라산과 전남 백운산 습지 등에서 자라는 백화사설초에서 추출해 낸 어솔릭산이 기존의 약물을 대체할만한 소염, 진통 및 항관절염의 효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어솔릭산을 만성 관절염 동물에게 20일간 투여한 실험 결과 기존 소염진통제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약물인 이부프로펜과 동일한 효능을 나타내는 한편 위장벽 손상 등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장헌 교수는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한 어솔릭산은 이부프로펜과 비교할 때 그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없어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천연한약재 백화사설초에서 추출한 어솔릭산의 효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소염진통제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며 관련 특허출원을 최근 마쳤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